설레는 봄 벚꽃은 언제필까?

경주 벚꽃 3월 하순 부터 피기시작

맑은 날씨를 보이는 15일 오전 제주시 도두동에 올해 처음 피어난 벚꽃 위로 꽃등에가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맑은 날씨를 보이는 15일 오전 제주시 도두동에 올해 처음 피어난 벚꽃 위로 꽃등에가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도일보=황수진기자 
  본격적인 봄 날씨에 접어든 15일 제주 지역에 첫 벚꽃이 폈다. 올해 전국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5~13일 빠를것으로 보인다.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는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6~11일 정도 일찍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고, 호남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평년보다 13~14일 빠른 시기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특성상, 아래로 내려갈수록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벚꽃이 피는 시기도 가장 빠르다. 

 

제주도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벚꽃이 피어날 예정이다. 제주도 내에서도 대부분 서귀포에서 가장 먼저 벚꽃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제주도지만 2~3일씩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여름마다 최고의 기온을 선보이며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명을 갖고있는 대구의 벚꽃 개화 예정일은 24일이다.

이어 26일에는 부산과 창원, 포항, 27일에는 울산, 광주로 예정돼 있다. 이어 여수는 28일, 전주와 대전, 청주는 29일이며 3월의 마지막 30일, 31일에는 목포와 안동 그리고 강릉에서 벚꽃을 만나볼 수 있다.

맑은 날씨를 보이는 15일 오전 제주시 도두동에 올해 처음 피어난 벚꽃 위로 꽃등에가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맑은 날씨를 보이는 15일 오전 제주시 도두동에 올해 처음 피어난 벚꽃 위로 꽃등에가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은 3월 28일 개화해 4월 4일 즈음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평균 7일 정도 이르게 시작된다. 전국적으로 4월 초반부로 들어가서는 전국 어디서든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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