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변초, 어린왕자 갤러리 컷팅식

대구동변초등학교(교장 권점출)는 3월 25일 오전 10시 40분에 개인전시회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및 학교장, 담임교사, 개인작품 전시학생 등이 참여하여 ‘어린왕자 갤러리’ 컷팅식을 가졌다.

‘어린왕자 갤러리’로 이름 지어진 이곳에서 전시회에 참가한 73명의 소중한 작품이 2014년 2월 2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4∼5명이 한팀, 모두 16팀으로 조직되어 2주간씩 전시된다.

이 행사와 더불어 중앙현관 전시실에는 각반의 개인학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평소에 그려두었던 그림이나 미술관련 작품을 중앙현관에 마련된 전시장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재능을 살려 자신의 꿈과 희망을 표현해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 봄으로써 미적 소질을 계발하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이 날 컷팅식에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그리고 만들어 두었던 작품을 개인전을 통해 전시해 보니 자랑스럽고 아이에게는 용기를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전시공간을 꾸미고 전시할 때는 힘들었지만 컷팅식을 통해 마치 화가가 된 느낌이 들었고 보람되었다”고 말했다.

첫 전시회는 6학년 신경민, 윤다경 학생, 5학년 강수민, 남가은 양의 작품이 설명과 함께 2주일간 전시되고, 그 주 금요일에 다음 작품으로 꾸며진다.

친구와 함께 작품을 감상한 이예진 양(동변초 5)은 “언니들의 작품이 멋있고 색깔을 정말 잘 표현해서 부럽다”며 말했다.

권점출 동변초 교장은 “2013년 첫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다양한 미술작품을 통해 미적 감각과 미적 생각 나누기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나가길 바란다. 또한 동변어린이들이 이 어린왕자 벽화와 갤러리를 통해 자신들의 꿈을 되새길 뿐 아니라 작품 전시회를 열면서 미래의 꿈을 무럭무럭 키워나가길 바란다”면서 전시학생들의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격려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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