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남부초 이색 졸업식 눈길

예천남부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지난 15일(금) ‘졸업, 마침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주제로 4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제40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기존의 형식적이고 따분한 졸업식의 형식을 깨고 웃음과 즐거움이 있는 참여 소통형 졸업식, 사랑과 감사의 정이 오가는 감동의 졸업식, 건전하고 안전한 건강 졸업식이라는 3대 방침을 가지고 이색 졸업식을 열어 눈길을 모았다.
식전공연으로 본교 오카리나부 학생들이 졸업생을 위해 멋진 선율을 선보이며 졸업식장의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교감 선생님의 개식 선언으로 졸업식이 시작되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이 6년 동안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님과 함께 졸업장을 수여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재학생이 석별의 의미를 담아 직접 만든 꽃을 졸업생의 가슴에 달아주며 선후배간의 정이 오가기도 했다.
졸업식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감사의 마음 전달하기’시간이었다. 단상에 모여 계신 부모님을 향해 졸업생 합동 큰절을 올렸으며 졸업생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과 그 동안의 감사의 마음과 사랑을 담은 편지를 부모님께 전달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안정란 학부모회장(졸업생 양준모 어머니)은 눈물을 적시며 “지난 6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졸업식에 담아내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도 마지막 좋은 추억을 준 것 같아 흐뭇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본교 한종근 교장은 “다른 학교와 비교되는 특색있는 졸업식 문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웃음이 넘치는 건강한 졸업식을 앞으로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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