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학교급식비 10억 3천7백만원 지원 확정

우수 농축산물 지원 및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올해 지역 각급 학교에 지원할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구입비와 초․중학교 무상 급식비로 10억3천7백만원(도비 7천6백만원, 군비 5억5천만원, 교육청 4억1천1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예천군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이왕용)를 개최해 우수 농축산물 급식재료 구입비 지원 계획과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위원회에서는 오는 3월부터 관내의 모든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예천에서 생산 납품되는 친환경 인증 쌀을 비롯해 우수한 지역 농축산물이 학교 급식 재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 품목 및 지원 단가 등에 대해 심의했다.

한편, 국내산 쌀로 만든 쌀면류 급식을 1인당 연간 1800g 이상 사용할 것을 의무화하여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좋은 학교급식 제공으로 건강한 신체발달과 지역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지난해 면지역 초․중학교에서만 실시하던 무상급식비 지원을 금년에는 읍 지역까지 확대 지원해 지난해 대비 5억 4천5백만원이 증가된 6억 6천1백만원(도비 4천만원, 군비 2억9천1백만원, 교육청 3억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예천군의 모든 초․중학교 학생이 무상으로 학교 급식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김정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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