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2013 한글 세상을 열다’성인문해교육 성과집 발간

포항시는 27일 성인문해교육 성과집 ‘2013 한글 세상을 열다’를 발간했다.

성과집은 130쪽 분량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성인문해교육 사업의 하나인 지역기관과 연계한 한글교육 운영실적, 자원봉사 강사들의 소감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자녀와 손자, 손녀 등 가족들에게 직접 쓴 편지도 성과집에 함께 실려 있다.

권태흠 포항시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성인문해교육은 평생학습의 가장 기본이 된다”며 “글을 몰라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시민들이 없도록 비문해자 해소에 각별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기계면 ‘문화의 집’에서 한글을 배우는 장귀녀 할머니는 가난과 여자라서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시대적 상황으로 글을 모르고 산 것이 평생의 한이 되었다며 60년 배움의 한을 풀어준 박승호 시장에게 감사편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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