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창원지역 기업체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창원지역 79개 기업체 관계자들, 포항의 투자여건에 대해 호의적

포항시는 28일 창원지역 79개 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투자여건과 인센티브 등을 홍보하는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찾아가는 기업유치」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기존의 행사성 설명회가 아닌 투자유치 담당부서에서 창원지역 유사업종 기업체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아 투자환경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금속, 기계, 자동차부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명회에서 포항에는 경북 유일의 항만인 영일만항이 있어 물류수송에 강점이 있고 영일만 배후단지나 광명 일반산업단지 등 충분한 공장부지가 존재한다는 것과 더불어 투자기업에 대한 입지보조금 지원시책 등 투자 인센티브를 중점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창원지역 기업체 관계자들은 포항의 산업단지 입주가능 업종과 입주조건, 부지단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표현했고 그 외에도 보다 상세한 인센티브 지원시책, 영일만항의 항로와 물류여건, 포항에 투자한 외투기업 현황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기권 기업유치과장은 “창원의 산업단지 평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고 그마저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환경이 좋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생각하고 있다는 기업체 대표의 말을 듣고 포항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창원 지역은 연구인력 확보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포항은 포스텍과 한동대를 비롯하여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있어 그런 어려움도 포항으로 오게 되면 해소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후로도 부산, 대구, 울산 등 다양한 지역을 방문해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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