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교통대책TF팀,주말 교통정체 해소에 만전

다가오는 행락철 대비 교통정체와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회의 개최

포항시는 6일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현장에서 포항북부경찰서, 북구청,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죽도시장상인회로 구성된 ‘죽도시장교통대책TF팀’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봄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주말 죽도시장과 시내 전 지역 교통정체와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북부경찰서는 현재 포항IC 입구 도로 이정표를 수정하고 주요 교차로마다 ‘죽도시장 빠른길’ 우회안내 입간판을 설치했으며 주말에는 외지 차량들이 혼란이 없도록 근무자를 대거 배치해 차량을 분산함으로써 포항IC-용흥동-죽도시장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권역 차량들이 대거 몰려올 것이 예상되는 주말에는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죽도시장 상인들의 시장 주변 주차를 금지해 외지 관광객들의 주차수용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죽도시장으로 진입하는 주요 교차로에 전광판을 설치해 공영주차장 주차 상황을 실시간 표출하고, 시장 인근 주차장 안내지를 고속도로 출구에서 배부해 외지 관광객들의 주차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북구청은 만성적인 죽도시장 불법주차에 대해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하고, 시설관리공단에서는 공휴일 근무인원을 보강해 공영주차장 주변 교통 혼잡을 사전에 방지한다.

포항시 이상권 교통행정과장은 “대책회의에서 거론된 모든 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시행할 계획”이며, 특히 “죽도시장 상인들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수백 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며 상인들의 차량이용 자제를 간곡히 당부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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