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농촌·식품산업 정책심의회 개최

내년 농림분야 47개 사업에 806억원 심의, 국도비 예산확보에 돌입

포항시는 15일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농림사업 예산신청을 위한 ‘2013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지난달 28일까지 시와 읍면, 유관기관을 통해 접수된 내년 농림 분야 47개 사업 806억원에 대해 타당성, 적정성, 지원규모 등을 검토하고 생산기반 규모화와 농가소득 극대화에 중점을 둔 심의가 진행됐다.

분야별로 접수된 내역은 △친환경농정과가 쌀소득 보전직불제,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 등 10개 사업에 202억원 △농촌지도사업 15개 사업에 69억원 △축산과의 조사료생산 기반확충사업 등 2개 사업에 39억원 △도시녹지과 사방사업, 자연휴양림 조성 등 12개 사업에 243억원 △농어촌공사의 8개 사업에 253억원이다.

농림사업은 농업인 등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행정기관에 신청하면 공개심의를 통해 지원대상사업을 선정하여 중앙정부에 예산을 요구하는 것으로 지원대상 사업 선정은 경상북도와 농림수산식품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참석한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은 “결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서 농업의 자생력 확보와 대외경쟁력 향상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 농업·농촌및식품산업정책심의회는 농업농촌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심의기구로서 포항시장을 비롯해 농업에 대한 식견을 갖춘 민간단체와 생산자 단체 등 총 2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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