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개최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상수 국제협력과장)는 28일 시청 의회동 지하1층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013 상반기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는 다문화가족지원 유관기관 대표와 다문화관련 업무 부서장, 언론인, 학계 등 각계 다문화관련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총 1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전달과 포항시 다문화가족 비전 동영상 ‘다함께 행복으로 가는 동행’을 상영하고, 2013년 업무계획 보고, 각 기관별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소개, 상호토론 및 의견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인 정병윤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결혼이민여성의 상당수가 언어소통문제, 문화적차이, 경제적 문제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적응하느라 힘들게 살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다문화가족들의 미래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것이 다문화가족협의체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다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이 통합된 사회가 미래사회를 주도할 것이며, 시민들이 넓은 관용과 화합으로 감사 도시 포항을 만드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다문화센터 주요사업 보고에서는 △결혼이민여성 취․창업교육 원어민강사 양성과정반 △생활 양재반 운영 △多행복프로그램  △동 지역 다문화이해교육 실시 △출석율이 우수한 교육생에게 교통카드지원 △대학교 학위취득을 위한 학비지원 △다문화예술단 운영 △다문화 사회적기업 운영 추진 계획과 4월 12일 ‘다소리세오녀합창단 창단 2주년 감사음악회’와 5월 26일 ‘제5회 세계인의 날’ 행사 추진 계획이 보고됐다.

한편 현재 포항시의 다문화가족 수는 총 1,601명이며, 이날 토론에서는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관리, 각 협의기관의 다문화정책에 대한 논의와 정보공유,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조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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