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깨끗한 물길 따라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돋움

포항시 이재열 건설환경사업소장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해양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T7 프로젝트 전략을 밝혔다.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T7프로젝트는 △포항운하건설 △해양공원 조성 △동빈부두 정비 △주변지역 재정비 촉진사업 △송도백사장 복구 △포항구항 재개발 △타워브릿지 건설이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는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균형적인 지역발전이라는 효과를 꾀하고 있다.

T7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포항시 건설환경사업소는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해 물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선진 하수처리사업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범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국비 50억을 추가 지원 받아 내년 7월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준공을 앞두고 공사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하수관거 정비(BTL)사업을 연도별로 지속적으로 추진, 공공수역의 획기적인 수질개선으로 물이 깨끗한 환경도시 포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날 이재열 포항시 건설환경사업소장은 “포항시는 연말 포항운하의 준공을 앞두고 전 직원이 야간, 휴일 없이 공사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 제공해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운하는 국내 최초의 도심 환경복원 프로젝트로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는 포항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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