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최종 주민설명회 개최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울진지방상수도 확장사업’관련 주민 피해가 없는 표층지하수개발 사업에 대하여 지역주민 최종 설명회를 2월 21일 근남면 마을대표, 새마을지도자,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울진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은 1995년 민선1기 부터 추진하였으나 취수예정지 상류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시 토지가격 하락과 각종 규제사항 등 주민피해 발생우려로 취수원 주변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수도 취수원 개발을 하지 못하여 인근지역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종전의 보호구역 지정 하천 복류수 취수 방식에서 탈피하여 주민 피해가 없는 지하수 개념의 표층지하수개발 공법 선택으로 보호구역을 지정하지 않고 취수원을 개발하여 울진지방상수도 근남 정수장 설치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울진군은 2013년 1월 9일자로 울진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추진부서를 별도로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2013년 2월 19일 취수원 상류지역 주민 및 근남면 발전협의회 임원들과 표층지하수개발(강변여과수)로 상수원 보호구역을 지정하지 않고 7만5천톤을 취수하여 6만2천세대에 공급하고 있는 창원시 대산 정수장에 선진지 견학을 가는 등 주민들이 우려하는 보호구역 지정 및 하천 건천화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했으며 근남면 마을대표, 지도자,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설명회를 마쳤다.

2013년 3월 중순경 취수원 변경인가 등 행정절차와 병행하여 표층지하수개발 사업 착공을 기점으로‘울진지방 상수도 확장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근남 상수도 정수장 및 취수원 개발이 완료되면 시설용량 15,000㎥/일의 정수시설을 갖춘 현대식 정수장을 운영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사계절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지역 내 관광지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남․원남․북면 등의 지역주민 12,000여명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며 “주민생활 환경개선은 물론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균형개발 촉진과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건설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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