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고추장 담그 저소득청 배부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숙자) 회원 19명은 12월 3일부터 12월 4일 양일간 군 노인회관에서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족 등 저소득층에게 배부할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 회원 모두가 참여, 300근의 고춧가루와 품질 좋은 국산재료를 여러 날에 걸쳐 하나하나 꼼꼼하게 다듬고 고르고 엿기름을 달이는 등 정성스런 준비 과정을 통해 고추장을 버무려 각 세대에 전달이 쉽도록 용기에 각각 나누어 담아 전달해 연말연시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날 회원들이 담은 사랑의 고추장은 이달 7일까지 9개 읍면사무소를 통해 저소득층 총 300세대, 세대별 1.5ℓ씩 배부될 예정이다.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밑반찬, 이․미용봉사, 고추장, 떡국나누기 등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배추 값 폭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월동 준비를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의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히는 등불이 되겠다.”며 향후 포부를 전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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