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교위 장학생 서울대 최수정 학생 일백만원 기탁

영덕군 영해고등학교 출신이자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장학생인 서울대학교 3학년 최수정 학생이 힘겨운 서울 유학생활을 견딜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덕군민과 (재)영교위에 대한 감사 편지와 함께 부족한 형편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1백만원을 보내와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수정 학생은 2010년 대학수시모집에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지원하여 당당히 합격하였고 (재)영교위 장학규정에 따라 4년전액 등록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올 겨울에는 동계 계절학기에 스페인어 수업을 들으며 한국의료계의 세계화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매서운 한파와 싸우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수정 학생은 편지에서 “적은 액수지만 대학에 와서 조금씩 모아 마련한 돈입니다.

부모님께 용돈도 받지 않고 밥 한 끼가 8,000원인 비싼 서울에서 지낼 수 있는 것도 다 (재)영교위 덕분입니다.

아직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부지런히 공부하여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면 그 때 또 후배들에게 줄 장학금을 마련하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수정 학생의 아버지 최억 씨는 (재)영교위 사무국과의 통화에서 “수정이가 좋은 대학에 합격한 것은 (재)영교위에서 운영한 방과 후 고교심화학습에서 열정적인 강의와 1:1 맞춤형 지도를 해주신 유능한 강사분들 도움이 정말 컸다.

수정이가 자신이 받은 도움을 항상 잊지 않고 영덕지역의 선배로서 후배를 위해 힘쓰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영교위 김병목 이사장은 “최수정 학생은 우리 군의 자랑이자 (재)영교위가 배출한 재원이다. 국가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라며 우리 지역학생들에게도 좋은 본이 되어 제2, 제3의 최수정 학생이 배출되었으면 한다. 인재양성을 위해 (재)영교위가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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