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4.22

경북도, 가축사육현황 조사 실시

경상북도는 2013년 1/4분기 가축사육현황(통계청 기준)이 ‘12. 4/4분기보다 젖소, 돼지는 증가하고, 한․육우, 닭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609천두로 전분기보다 20천두(3.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12. 1/4분기) 17천두(3.0%) 증가한 결과로 산지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안정을 위한 암소 감축정책 추진 등으로 사육두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 등으로 수요 증가에 따른 도축두수는 증가하고 있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37천두로 전분기보다 0.6천두(1.5%) 소폭 증가된 수준이며, 전년 동기보다는 0.7천두(2.1%) 증가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1,260천두로 전분기보다 61천두(5.1%) 증가한 사상 최대 마릿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돼지 모돈 및 생산 마릿수 증가 등에 기인한 결과이다. 
닭 사육 마릿수는 19,051천두로 전분기보다 1,150천두(5.7%)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기보다는 1,238천두(6.1%) 감소를 보였다.

산란계는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한 병아리 분양 마릿수 감소에 기인한 것이며, 육계 마릿수는 혹한으로 인한 계절적 영향 등으로 병아리 생산 및 입식 감소에 따른 결과이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한․육우의 경우 암소 감축사업, 한우 미경산우 브랜드육 육성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봄 행락철 대규모 소비촉진행사 등으로 도축이 증가되어 한․육우 사육두수는 ‘13. 1/4분기 이후 꾸준히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나, 최근 송아지 가격이 소폭 상승하여 축산농가에서 송아지 입식 문의가 많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가임암소가 많아 송아지 입식에는 자제해야 될 것으로 판단되며,젖소의 경우 사육 마릿수는 변동이 크지 않겠으나, 원유 생산량 대비 소비량 감소 등으로 인하여 축산농가에서는 사료비 상승에 대응하고, 저능력우 계획 토태 등으로 농가 경영수지 개선노력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돼지의 경우 사상 최대 사육 마릿수를 기록함에 따른 가격 약세로 양돈농가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후보돈 입식이 지연되고 있으며, 생산성이 낮은 노산돈이 계속 도태되고 있어 2013. 1/4분기 이후로는 감소할 전망으로 축산농가에서는 불량모돈(경북 7,707두) 및 위축 자돈 도태 등 사육마릿수 감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란계 및 육계의 경우 사육마릿수는 변동이 크지 않겠으나, 계란 공급 과잉 우려, 육계 가격 하락 등에 대비하여 효과적인 입식과 노계 도태 등의 관리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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