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4.26

김관용 도지사, 독도평화대상 시상식 참석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4월 25일(목)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제1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독도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고 있다”며 “아름다운 섬 독도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가꾸어 세계인들의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국에 생중계된 시상식에서 44년간 일본 내 독도 관련 고문서와 고지도 등 자료를 발굴‧연구하여 현재 독도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최서면(85세) ‘국제한국연구원장’에게 ‘우산봉(동도)상’을 시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2002년부터 ‘독도학당’을 개설하여 다문화가정, 군부대 등을 방문교육하고, 전국 독도순회 전회 등을 개최한 ‘독도사랑회’(대표 길종성)가 ‘독도평화대상’을 받았으며, 2009년 전국 1만 3천여 회원의 모금으로 독도 동도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 설비와 가로등을 설치한 ‘한국전기공사협회’(대표 최길순)는 ‘대한봉(서도)상’을 수상했다.

김 지사는, “일본의 아베 총리를 비롯한 정치권이 앞 다투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역사왜곡과 우경화의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며 “일본은 이런 퇴행적 역사인식으로는 자신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을 하루속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촉구하고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신뢰관계 구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도 방문을 위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금년까지 100만 명이 독도를 직접 방문, 국민들의 뜨거운 독도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뜨거운 관심과 지속적인 사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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