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고, 예절 체험 교육 실시

동창회와 함께 하는 1교 1브랜드 인성교육

대구 달성고등학교(교장 소상호)는 지난 26일(월), 1학년 530명을 대상으로 ‘동창회와 함께하는 전통 예절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의 ‘1교 1인성교육 브랜드화’ 및 청정 언어 사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통 예절 체험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전통예절에 담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자신을 낮추는 겸양의 덕을 배우고 몸소 실천하는 동기를 부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달성고 총동창회(회장 이상호)가 전액 지원하여 진행되는 전통 예절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예절대학 이무영 학장을 주강사로 모시고 각 반별로 14명의 보조 예절사가 투입되어 진행되었으며, 4월 2일의 글로벌 예절 교육에는 강사 1분을 모시고 2학년을 대상으로 역시 강의와 실습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는 전통 예절과 언어 예절, 글로벌 시대의 예절 등 세 영역으로 나누어 실시되는데, 각 프로그램은 강의와 실습이 병행되도록 구안되었다.
학생들은 대체로 ‘생소한 경험이었지만, 재미있었다.’거나 ‘전통 예절을 계승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이러한 전통예절 체험 프로그램이 학교 폭력과 인권 침해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예절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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