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12.12.24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본격 착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전라남도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가 공동으로 제안한 전남 해남군 산이면 구성·상공·덕송리 일원(2,096만㎡)에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구성지구)를 조성하기 위한 실시계획을 2012년 12월 21일 자로 승인하였다.

실시계획의 승인으로 행정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구성지구)는 폭포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 국제공항, 국지도 49호선 등 교통접근이 용이한 것은 물론이고, 주변에 영암호·금호호, 달마산, 두륜산, 고산 유적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2020년까지 총 1조 1,037억 원을 투자하여 생태관광, 바이오 에너지, 지역문화체험, 종합 레포츠가 어우러진 개발 콘셉트를 갖고, 골프장, 신재생 및 바이오 시설, 의료시설, 컨벤션센터, 마리나, 승마장, 남도음식문화촌, 워터파크, 휴양 숙박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 녹지율을 전체면적의 26.8%를 조성함으로써 영암호·금호호 지역의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을 최대한 보전하여, 18,300명(7,320세대)이 상주하는 친환경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는 동 기업도시의 조성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4차선 진입도로(총 사업비 2,756억 원)의 조성을 위해 연차별로 국고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앞으로 동 기업도시가 개발되면 10조 7,70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1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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