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박상원 교수, 환경부장관상 수상

계명대환경과학과 박상원(56) 교수가 환경부(장관 유영숙) 주최로 최근 인천 한국환경공단에서 열린‘순환자원거래소 개소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상원 교수는 환경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폐자원 거래소를 제안, 기획해‘순환자원거래소’개소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그 공로를 특별히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환자원거래소’는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없애고 오히려 이를 자원화해 수많은 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킴은 물론 폐기물 처리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유도, 음성화된 폐기물 불법처리를 방지해 환경까지 살린다는 점에서 우수 환경사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오랜 기간 폐기물 자원화와 폐자원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관련 연구 및 정책자문 활동을 펼치며, 폐자원 거래소 정책입안과 제도 개선, 중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크게 공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실증연구를 통해 자원 및 에너지 순환성 산업단지 조성 방안, 폐기물 거래를 통한 폐기물 자원화 촉진 방안, 폐자원 거래소의 효율적인 운영 및 홍보 방안 등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는“뜻밖의 수상이라 기쁘고 학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현재는 순환자원거래소가 제한적인 품목을 대상으로 정부 주도 사업으로 운영되지만 향후 이 사업을 확대해 시장경제중심의 폐자원 거래소로 발전, 확산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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