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한 예술-과학 융합교육 펼쳐

포항시립미술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예술-과학 융합 교육프로그램 ‘POMA 다빈치 키즈-2013 윈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POMA 다빈치 키즈 프로그램은 왕성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예술과 과학등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한 지혜로운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이 창의성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미술관-과학기관 협력 프로젝트로 포항시립미술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 포항공과대학교 과학기술진흥센터가 공동 주관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 여름방학에 썸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학마다 실시, 4회째를 맞은 POMA 다빈치 키즈 방학 프로그램은 모든 교육이 신청 당일 접수가 마감이 되는 등 학부모 및 어린이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13 윈터프로그램에도 내실 있는 예술·과학 체험의 장으로 이끌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1일 2회,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POMA 다빈치 키즈-2013 윈터프로그램은 1~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일상의 친숙한 소재를 이용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과학을 접목한 미술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15일 ‘매직 페인팅’은 피카소, 브라크등 입체파 화가들이 처음 사용한 미술 표현 기법인 콜라주에 대해 작품 감상과 함께 알아본다. 산염기의 특징을 이용하여 색이 변화하는 과학 체험과 함께 콜라주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한다.

16일 ‘다육이 화분 만들기’는 점토를 이용하여 다육이 화분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점토의 성질을 이용한 여러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해보며, 점토의 성질을 이해한 후 나만의 화분을 만들어본다.

17일 ‘나뭇잎을 벗겨보자’는 식물을 관찰하고 그 특성을 이해해 보는 시간으로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잎에서 만들어낸 양분의 이동 통로인 잎맥에 대해 알아보며, 다양한 형태의 잎맥을 이용하여 추상화 액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18일에는 ‘마법의 장미꽃’이라는 주제로 온도에 따라 변하는 시온 물감을 이용해 장미꽃 잎의 색이 변하는 원리를 알아보고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꾸며진다.

신청은 9일 오후 2시 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poma.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어린이당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 교육을 통해 기존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창의적 발상을 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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