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문해교육사 동아리 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16일 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문해교육사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문해교육사 동아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8일간 총 45시간에 걸쳐 포항시가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에 위탁해 운영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교육을 마치고, 시장 명의 수료증과 함께 3급 자격증을 취득한 문해교육사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써 임원 선출 및 향후 계획 등에 관한 협의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 운영 확대를 위하여 감사실천 재능기부 봉사단 활동을 비롯하여 지역 성인문해교육기관 봉사 등 문해교육 현장에서 앞으로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을 협의했다.

문해교육사 동아리 회장으로 선출된 김동구씨는 “비문해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한글공부를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감사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해교육사 전문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종두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글을 몰라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감사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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