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복지형 산학협력을 위한 웰니스 산업 적극 육성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복지형 산학협력을 위한 웰니스(Wellness) 산업 육성에 나선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또는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며, 건강을 유지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도 포괄하는 개념이다.

대구대는 지난 1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복지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웰니스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산·학·연·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을 비롯해 권은희 국회의원(새누리당)과 김학홍 경상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최영조 경산시장, 안미정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 MD(Managing Director, 투자관리자),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김종배 박사 등 정부 및 대학, 연구소, 기업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권은희 의원은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라 의료서비스가 치료 중심에서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을 중심으로 변하고 있어서 웰니스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복지국가 실현이라는 국가적인 관점에서 웰니스산업과 지역의 역할에 대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 시간에는 안미정 지경부 MD가 ‘복지의 新패러다임, 웰니스’를, 김종배 박사가 ‘장애인과 노인의 웰리스를 위한 재활복지기술의 역할’을, 최병재 대구대 LINC사업단장이 ‘웰니스와 대구대학교’란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박광길 초빙교수(대구대)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시간에는 조녹현 영천시 기업유치단장, 나상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기술사업화센터장, 최계희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박병원 경북차량용임베드디 기술연구원장, 권기찬 대구한의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이 패널로 나와 웰니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병재 대구대 LINC사업단장은 “웰니스 산업은 복지형 산학협력을 추구하는 대구대 LINC 사업단의 비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번 심포지움은 대구대를 비롯해 경상북도, 경산시, 영천시가 함께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웰니스 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첫 시동을 거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구미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대구․경북 산업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400여개의 산업체가 운집한 경산산업단지와 대학, 연구소가 밀집해 있어 복지형 웰리스 산업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웰니스형 재활복지기기산업 집적지 조성을 위한 녹지공간(30만㎡)이 확보돼 있고, 국내 유일의 재활과학대학(6개학과)과 재활과학대학원, 재활과학원(장애진단평가센터, 재활의원, 재활임상센터, 재활공학센터), 국제재활연구소 등 재활과학 관련 우수한 인프라와 180여명의 석․박사를 보유한 풍부한 인재풀, 재활복지기기 관련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보육센터 등 복지재활산업 클러스터의 거점지역으로 최적의 여건을 자랑한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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