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계획 수립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독서를 통한 바른 인성함양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2013년도 학교도서관 진흥시행계획을 수립하였다. 올해 학교도서관 운영의 추진 방향은 “미래의 꿈을 열어가는 따뜻한 학교도서관 만들기”이다. 이를 위해 교수-학습지원 센터로서의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지역문화센터 및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 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단위학교 교육과정에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을 주 1회 이상하도록 권장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주제별․교과영역별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및 독서진로동아리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독서캠프, 저자 초청 강연회, 문학기행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학교도서관 활용 우수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좋은 학교도서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

학교도서관 설치비율이 99.7%로 거의 모든 학교에 도서관이 설치되어 있다. 교수․학습센터로서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학교도서관의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도서구입비를 학교기본운영비의 3%로 권장하여 학교도서관 기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담인력이 부족한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가 중심이 되어 학교도서관 활성화 지원단을 운영한다. 활성화 지원단은 지역의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자원봉사자 교육, 독서프로그램 안내 등 학교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해서 지원한다.

공공도서관이 없는 읍면 지역에 학교 내 마을도서관 19교, 지역문화센터도서관 23교를 운영하여 학교도서관의 자료 및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지역문화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개방 시간 연장, 자료 제공, 평생교육강좌 운영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학교도서관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3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학교도서관 지원센터를 지정 운영한다. 5개 권역별 지원센터는 영일도서관, 안동도서관, 구미도서관, 상주도서관, 교육정보센터에서 운영한다. DLS 교육, 서가정리, 장서점검 등 현장지원을 하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자원봉사자 2,600여명을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여 전문가로 양성하고 학교도서관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공공도서관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독서프로그램은 물론 학교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창의․인성교육의 요람인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지원센터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책읽는 아이들로 북적이는 따뜻한 학교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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