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2.01.12

대학‧지자체‧정부 연계, 해외취업 지원한다

글로벌 청년취업 지원 ‘GE4U 사업’
영남대 등 4개大,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도와 협약 체결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정부가 협력해 대졸(예정)자의 해외취업지원에 나선다.

12일 오후 2시 영남대 융복합연구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는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구미1대학 및 경북과학대학(이상 경북권) 등 4개 대학(교)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상북도 간의 ‘글로벌청년취업(GE4U)사업’을 위한 협약식이 열린다.
올해 신설된 GE4U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대학‧지방자치단체‧정부의 협력모델로, 관계 기관들이 연수생 모집에서 교육, 취업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 새로운 연수시스템이다.

GE4U 사업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지원할 국비 예산은 총 22억5천만 원으로, 전국 8개 대학에서 선발된 총 500명의 졸업(예정)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지자체와 참여대학도 공동으로 비용과 역할을 분담한다. 국내 사전 교육훈련 및 해외현지 교육연수(4~6개월) 등 해외취업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1인당 평균 900만원씩이 지원되며, 지원금 중 40%는 연수를 마친 뒤 해외취업에 성공할 경우에 인센티브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이에 대해 “지역 내 체계화된 해외취업 특성화 프로그램이 구축되고 해외취업에 유망한 전공 및 어학 능력을 갖춘 지역 내 인력풀이 확보되면, 궁극적으로 지역과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이 직접 각 대학에서 참가한 학생들을 만나 격려하고 취업현장에서의 애로점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남대‧백석문화대학의 해외취업 성공사례발표, 해외취업 선배와의 대화 등도 진행된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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