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2.12.10

경북농민사관학교 전통주 상품화과정 전문가 양성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2. 10.(월) 농업인회관에서 지난 3월 15일부터 10개월간 실시한 전통주 제조 전문가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농민사관학교 전통주 상품화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전통주 상품화과정에는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도내 가공관련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운영했으며, 전통주 제조의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여 한 달에 1~2회씩 총 13회에 걸쳐 발효이론의 기초기술과 양조이론, 전통주 담금에서 숙성과정, 품질평가 등에 대해 바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밀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받은 농업인은 전통주 제조의 전문가로서 각 지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 전통주 명품화 만들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최성용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전통주 교육을 받은 수료생들이 전통주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제조하고자 할 경우 기술원에서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전통주 품질분석실과 상담실을 적극 활용하게 하여 수료생들이 직접 성분분석을 통한 문제점을 파악하게 함으로써 고품질 전통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협정된 한미 FTA 및 앞으로 다 가올 한중 FTA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우리 술의 우수성을 적극 복원 및 개발하고 수입 술에 대한 우리 술의 품질고급화를 통한 차별화로 고품질 전통주 생산을 위한 기술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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