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2.12.26

경북 고용증진대상 시상식·포럼 개최

경상북도는 12. 26.(수) 오후3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CEO, 지역대학 취업담당관, 청년창업가, 포럼 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경북 고용증진대상」시상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고용증진대상은 도정의 제1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 단체, 개인에 대한 시상을 통하여 사기진작은 물론이고 일자리창출 동참분위기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2 경북 고용증진대상은 기술개발과 투자확대를 통해 고용안정 및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발전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한 기업으로 R&D부문에 (주)계양정밀, 대기업부문에 (주)코스틸, 중소기업부문에 (주)협동정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고용증진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한 공로상에는 단체부문에 (주)풀내음이, 개인부문에 △(주) 피엔씨 강호욱대표, △금오공과대학교 오길선 취업담당관, △구미대학교 오봉근 취업담당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정진우 과장, △칠곡군 이철희 일자리담당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고용증진대상은 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이 주관하여 고용관련 학계, 경제계, 언론계, 행정기관 등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경북고용증진대상 심사위원회」에서 고용증진 및 일자리창출실적, 고용관리, 일자리 유지 등 8개 항목을 종합평가하여 선정했다.

고용증진대상을 수상한 (주)계양정밀은 1994년에 창립하여 엔진구동 부품 중 핵심부품인 터보차저(Tubocharger)를 개발, 생산하는 전문 업체로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해 시험연구설비 구축 등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그 일환으로 많은 R&D인력을 채용하여 지역 우수인재의 유출을 막는데 기여했다.

(주)코스틸은 1977년 국가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염원으로 연강선재를 기반으로 첫 발을 내딛은 후, 현재는 연강선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번 대상 선정에는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주문량 증가에 대한 해결책으로 근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과감하게 교대제 전환을 실시하여 28명을 추가 채용한 점이 인정되었다.

(주)협동정밀은 1994년 창립한 이후 삼성전자 전 세계 히트상품인 갤럭시 SⅡ, 갤럭시 노트Ⅱ 출시에 이바지했다. 올해 직원 14명을 추가 채용하여 고용창출에 기여했으며, 특히 마이스터고와 산학 결연 협약서를 체결하고 직접 고용하는 등 신 고졸시대 열린 고용사회 촉진에 기여한 기업이다.

대상 시상식 후 이어진 포럼에는 “최근 경제동향 및 2013년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KDI 강동수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의 발표가 있었다. 강부장은 2013년에 완만한 경기회복세로 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저성장의 장기화에 따른 대응으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경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2013년 중소기업 지원시책”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성녹영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은 중소기업 R&D지원, 창업지원, 2013 각종 정책자금 변동 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참석한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일자리 창출 문제는 어느 한 기관에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기업 CEO, 대학 취업담당관, 지역의 고용관련 전문가들이 유기적인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자리는 개인의 행복을 넘어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며 지역경제 성장의 원천이므로 내년에는 한 개의 일자리라도 더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