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1.06.17

지역 취업자 감소, 실업자는 증가

대구와 경북지역은 지역 산업경기 위축으로  모두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15일 동북지방통계청 '2011년 3월 대구·경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5월 취업자는 116만5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3천명(1.9%↓) 줄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이다. 이에 따른 취업자는 전년동월보다 2만3천명(1.9%) 감소한 116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포인트 떨어진 64.0% 고용률을 기록하며, 취업자가 9천명 줄어든 140만2천명을 나타냈다.

반면 실업자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구가 5천명(11.9%) 증가한 4만8천명을, 경북이 1천명(1.5%) 늘어난 3만5천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대구가 작년 같은달보다 0.4%포인트 증가한 3.9%를, 경북은 전년동월과 같은 2.4%를 보였다.

특히 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대구 10.7%, 경북 10.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동북통계청은 “지난 2~3월 정부 일자리사업 모집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실업률은 작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도소매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건설업의 위축으로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실업자 수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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