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3.04.16

탑프루트 생산농가 재배 매뉴얼에 따른 컨설팅 실시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선정된 최고과실 탑프루트 생산단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일(화)부터 본격적인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달에는 지난 2일 상주 탑프루트 배단지를 시작으로 16일 포도(영천), 17일 복숭아(청도), 22일 사과(봉화) 등 4개 지역 215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탑프루트 사업은 2006년도 처음 시작해 FTA 등 농산물 개방에 대응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사과, 배, 포도, 복숭아의 과종별 무게, 당도, 착색도, 안전성 등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의 규격화하여 과실을 생산하기 위한 전략 프로젝트로

전정, 적과, 병해충 방제, 물관리, 수확, 저장 등 재배 전과정을 매뉴얼화 하여 매월 농업인에게 현장에서 시기별로 꼭 필요한 기술을 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한 탑프루트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행사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아파트 단지, 방송국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과실로 홍보행사를 실시해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우리 과실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경상북도 채장희 농업기술원장은 매월 실시하는 농가 현장컨설팅을 통해 탑프루트 과실 생산비율이 현재는 20%이지만 향후 50%까지 높일 수 있도록 중앙과 협조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농업인도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과원관리로 최고의 과실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다 같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의 탑프루트 단지는 현재 사과, 배, 포도, 복숭아 4과종 8개 단지 218ha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중앙단위 평가에서 포항의 “죽장산사과 친환경인증회”가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였고, 칠곡의 “등태 포도작목반”이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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