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3.04.18

경북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 '대상' 싹쓸이

도부:경북(63.61%), 시부:안동시(70.26%), 군부:성주군(66.49%)

경상북도는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5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한 지방재정 균형집행 3월말 실적평가에서 집행률 63.61% (2조 1,752억 원)로 도부(9개도)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군부에서는 안동시(70.26%)와 성주군(66.49%)이 대상을 영천시, 경산시, 예천군, 의성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포항시, 상주시, 청송군, 고령군이 우수 기관으로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평가에 우수단체로 입상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성적에 따라 하반기에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가 주어진다.

경북도의 전체 평균 집행률은 55.9%(4조 4,286억 원)로 3월말 정부 목표률 48%보다 7.9% 초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부터 2013년도 예산집행 계획을 수립하여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연초 지방세입의 여건을 감안하여 중앙에 국비 조기 교부를 건의하는 등 도와 시군, 부서간의 유기적으로 업무 협조가 이루어낸 결과다.

지방재정 균형집행은 상․하반기 경기변동의 흐름을 보완하고 서민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인 국가 경제성장을 위한 국가정책 사업으로 6월말까지 인건비, 공공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집행대상 금액의 광역단체는 60%, 기초단체는 57%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균형집행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 실과소 117개 부서와 23개 시군을 시부와 군부로 나누어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 했다.

도에서는 최우수 부서로 친환경농업과․농업정책과, 우수부서는 해양개발과․기업노사지원과․안전정책과를 선정했으며,

시군 최우수상은 안동시․영천시․성주군, 우수상은 예천군, 장려상은 경산시․포항시․의성군을 선정하고 오는 4월 24일(수) 시군 부단체장과 우수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새정부 출범과 부처 개편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4년간 조기집행을 시행하면서 경북도의 예산집행 패러다임이 모범적으로 바뀐 당연한 결과라며,

이제는 양적인 성과 뿐 아니라 당초 예산편성 취지대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 질적인 부분도 함께 관리해 최종 수요자인 도민들이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6월말까지 정부 목표율 60%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시설비, 연구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집행 실적인 저조한 사업을 중심으로 사전 이행절차와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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