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3.04.19

청소년 단체 관광객 1만여 명 대구 온다

대구시와 지역 관광업체 공동 마케팅 결실

대구시가 지역 관광업체 (주)이월드, 삼성여행사와 공동으로 청소년 단체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경상남도 청소년연맹과 스카우트연맹 소속 청소년 10,900여 명이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10회에 걸쳐 대구를 방문한다.

대구시는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근대골목’과 2012대구광역시관광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으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물 문화관 ‘디아크’, 83타워가 위치해 있는 유럽식 테마파크 ‘이월드’와 연계해 청소년 단체관광객 유치를 추진했다.

경상남도 청소년연맹 소속 청소년 9,000여 명은 1회 1,800여 명(버스 50대)씩 4. 20, 21, 27, 28, 5. 4일 5회에 걸쳐 경남지역 일원에서 출발해 디아크 및 강정고령보를 관람하고, 이월드로 이동해 대공연장에서 연합선서식을 갖고 놀이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경상남도 스카우트연맹 소속 청소년 1,500여 명은 1회 500여 명씩 4. 21, 27, 28일 3회에 걸쳐 동산선교사주택,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등을 투어하고 이월드의 놀이시설을 이용한다.
특히, 4월 27일에는 이상화고택 앞에서 “옛 골목은 살아있다” 거리공연을 관람하고, 4월 21일과 4월 28일은 청라언덕에서 박태준 작곡 “동무생각” 등으로 구성된 음악회를 감상하게 된다.

또 광주광역시 걸스카우트 소속 청소년 200여 명은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근대골목, 이월드, 방짜유기박물관, 구암팜스테이 방울토마토따기 체험 등 각종 체험과 신숭겸장군유적지를 투어하고, 광주광역시 우주소년단 소속 청소년 200여 명은 4월 20일 근대골목과 이월드를 투어하게 된다.

이번 방문단은 단체 관광객으로는 최대규모로 삼성여행사에서는 대규모 청소년 단체 관광객 방문 기념으로 근대골목, 디아크, 이월드 등 대구 대표관광지가 새겨진 손수건을 제작해 청소년에게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대구시는 안전사고 예방 및 관람질서유지 등을 위해 안내요원 및 문화관광해설사 1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청소년 단체관광객 유치에 대해 삼성여행사 김태호 대표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근대골목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물 문화관 디아크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주)이월드 마케팅 채널을 적극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단(단장 김용재)와 공동으로 지난 2월 대구, 경주, 안동, 고령 등을 잇는 청소년(수학여행) 알짜배기 4개 투어코스를 개발하고, 홍보 리플릿 4천부를 제작해 전국 학교로 배부해 청소년단체와 학교에서 대구투어를 결정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근대골목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관광자원인 디아크도 주목을 받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는 국제관광 선수련원, 녹동서원 한일우호관 등 새로운 관광지 발굴과 대상별 다양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스파밸리, 허브힐즈와도 공동으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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