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3.04.19

대구시, 7개 우수전시회 지원 확정

대구시는 작년 12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친「2013년도 우수전시회 지원사업」공모 및 심사를 통해 7개의 지원전시회를 확정했다.

올해는 브랜드전시회의 규모(5,000㎡→6,000㎡)확대를 통해 전시회의 대형화를 추구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부문을 심사 항목에 추가해 전시회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우수전시회 지원사업은 분야별로 브랜드, 유망, 퍼블릭, 정책전시회로 구분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전시회 경쟁력, 지역산업과의 연관성, 대형 전시회로의 성장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전시부스 임차료, 해외업체 및 바이어 유치비, 전시장치비 등 사업비 일부를 외부주최자에게 지원한다.

그동안, 2007년부터 2012년까지 40개의 중·대형 민간주관 우수전시회를 지역에 유치·개최해 지역 연관 산업의 마케팅 다변화 및 무역증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고, 전시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또 지역소재 전시주최자들의 개최 전시회를 꾸준히 지원함에 따라 지역 전시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에 일조했다.
지원 전시회 중에는 “홈테이블데코페어”, “경향하우징페어”와 같이 수도권 대형 전시주최자들이 개최하는 전시회를 유치함으로써 수도권 및 타 지역 전시주최자들이 대구 지역에 진출하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커피박람회, 어린이 박람회, 주얼리 엑스포 등과 같은 신규 전시회를 개발해 지역 전시 아이템 다양화에 기여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지원된 전시회를 통해 직접생산 효과 539억 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221억 원, 고용창출 효과 4,364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전시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신규 전시회를 꾸준히 발굴하고 지역 전시주최자(PEO)들의 대외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우수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 전시회로 육성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 전시협력업체 및 지역 물품사용 권고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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