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13.04.19

김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개장

감자, 참외 등 연 8,000톤 처리, 김천지역 농산물 유통 중추기지 역할

경상북도는 김천시 감천면 광기리에 위치한 김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4월 18일(목) 조합원, 유통업체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 주산지별로 생산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화 및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구비하여 농산물 선별․포장, 브랜드 육성․마케팅을 수행하는 지역 농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경북도는 ‘92년부터 지난해까지 87개소에 1,277억원을 지원했으며 금년에도 82억 원의 사업비로 2개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부지 12천㎡에 건물 6천㎡ 규모로 저온저장고, 집하장, 선별․포장 시설을 갖춘 현대화된 유통시설로 감자, 참외, 새송이버섯, 딸기 등 연간 8,000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금년도 매출액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당량을 처리함으로써 농산물 상품화 제고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최근 농산물 유통구조는 대형유통업체의 산지구매 증가, 점포수 확대 등 대형유통업체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기호도 역시 가격이 아니라 안전한 신선편이식품 위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산지에서도 조직화 및 계열화를 통해 물량의 규모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지 유통업체와의 가격협상력 등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말 현재 28% 수준인 10대 농산물 상품화율을 ‘20년까지는 50%이상으로 높이겠다”며 이러한 목표 달성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자는 물론 생산농업인 및 소비지 유통에 종사하는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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