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1.05.31

달서구청, '행복플러스'인문학강좌 운영

대구 달서구는 대구의 역사와 바로알기를 주제로 다음달 9일부터 한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행복플러스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달서구청에 따르면 이 강좌는 인문학을 통한 삶의 올바른 가치와 방향설정을 위해 ‘대구의 역사와 바로알기’를 주제로 6월 중 매주 목요일에 운영된다.

이 강좌는 직장인을 위해서 야간에 개설되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 강좌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강의내용은 대구 지역민의 정체성을 일깨울 수 있는 대구의 종교, 인물, 문화, 사회 등으로 구성된다.

첫 강의인 9일에는 조춘호 대구한의대 교수가 ‘대구에서 피어난 불교문화의 향기를 맡다’를 주제로 1천7백여년 동안의 불교 역사를 되짚어 보고 대구의 불교에 대해 설명한다.

또 16일에는 이동근 대구대 교수가 ‘우리가 몰랐던 영남인’이란 제목으로 원술랑, 문무와 등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영남인의 바른길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이어 23일에는 이명식 대구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역사 속에 숨어있는 대구이야기’를 주제로 대구의 숨은 역사와 현장을 들여다본다.

마지막 강의인 30일에는 대구 신택리지의 저자 권상구 (사)인문사회연구소 창조도시팀장이 대구 도시의 변천사를 대구의 문화재, 명소,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강의하는 ‘대구의 재발견, 그 거리를 걷다’가 진행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이번에 개설한 인문학 강좌는 대구의 정신을 가다듬고 대구 지역민의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구 지역 지자체로서 처음 개설한 강좌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대구지역의 힘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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