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3.15

고령군농업기술센터, 싼타딸기 재배기술 소개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3월 15일(금) 딸기주산지인 고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도에서 육성한 “싼타”딸기의 육묘기에 앞서 재배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품종 특성과 재배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싼타 딸기는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육성한 설향과 비교하여 당도가 높고 경도가 강해 저장성이 우수하다고 하는 품종 특성이 지난  겨울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 개최된 품종 평가회에서 공개되었고

참석자들에 대한 즉석 비공개 맛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전국 각지의 딸기재배 농가로부터 모주 구입 문의가 쇄도했다.

또한, 딸기 주요 수출국인 태국시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저장성이 타품종에 비해 우수해 싼타 딸기의 많은 공급량을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싼타 딸기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은 싼타 딸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싼타 재배 시범사업 농가에 대하여는 자가 종묘 생산 재배 기술을 보급하여 농가 스스로 증식을 통해 재배 면적을 확대하도록 하고,금년에 보급하는 시범농가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자가 육묘를 위해 싼타 딸기 품종특성과 육묘기술의 노하우를 전파하여 당초 보급목표로 잡았던 110만주 이상의 확대보급을 꾀한다는 전략으로 육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채장희 농업기술원장은 경북도에서 육성한 ‘싼타’딸기가 고품질 수출딸기 품종으로 인증되어 모주구입 요구가 증가되는 실정이라면서, 국내 수요에 걸 맞는 체계적인 딸기묘 공급시스템 구축과 함께 수출확대를 위해 도내 희망농가에게 빠른 시일 내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싼타’ 육묘 재배기술 보급으로 도내 딸기재배농가들이 자가증식과 육묘 확대를 통해 ‘싼타’딸기가 경북도의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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