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3.18

경북TP 컨택센터,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징검다리 역할 톡톡히 해내

지역 내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해 온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가 차별화된 기업지원서비스로 지원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TP는 지역 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의 발굴에서 보육, 사후관리까지 전 방위적인 기업지원서비스를 펼쳐,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2008년 개소한 컨택센터는 「칸막이식 기업지원」을 지양하고 「찾아가는 기업지원서비스」를 실천해 기술이전, 자금조달지원, 맞춤형 기업지원사업 연계 등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1:1로 연계해주는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펼쳐 이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원기업들의 성장기반 확보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동서제약웰빙(주)(대표이사 최경자)은 건강기능식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컨택센터 전문위원의 1:1 기술경영 컨설팅을 통해 QMS 시스템 구축 및 마케팅 전략수립 지도를 받아왔다.

이를 통해 국내 식품업체 선두주자로 원천기술을 활용한 사업다각화를 이뤄내고2012년 매출액 80억을 달성 하였다.

특히 고용인력 중 일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고령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2012년 영천시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산업용 그리스 및 윤활유를 전문생산하는 고령군의 (주)루브캠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지난해 컨택센터 전문위원의 지도 및 사업연계를 통해 유럽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2년 연매출 70억 달성하였고, 금년에는 해외시장 개척 및 추가 사업파트너 발굴을 통해 해외 매출을 기존 20% 정도에서 3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구미시에 위치한 (주)지티텔레콤(대표이사 허주원)은 경북TP 및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KCC인증 및 CE, RoHS 인증을 획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2012년 6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최근에는 대기업의 모바일 H/W, S/W 개발 사업에 집중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여 무선핸즈프리 등 무선통신기기사업 외에 로봇사업 등 신사업분야에 진출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TP 장래웅 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5년 동안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발굴, 기업 맞춤형 지원, 철저한 사후관리 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컨택센터 회원기업이 지역의 우량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 2013년부터 새롭게 TP에서 추진하는 ‘신지역특화산업’ 세부내용에도 컨택센터 운영이 신규사업의 핵심항목으로 포함되어 있다.”며, “향후 차세대 경북지역 기업이 성장하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컨택센터 회원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컨택센터 운영방안 및 재원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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