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3.21

의성 비산천 하천공사 마무리, 수해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의성 비산천 280억원 투자, 5개마을 85ha수해로부터 안전

경상북도는 의성군 구천면을 경유하는 지방하천 비산천 12.4km 구간을 277억원을 투자해 오는 3월 29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비산천 하천개수사업은 2007년도 국토해양부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대상지구에 선정되어 하류하천부터 단계별로 추진해 왔다. 2009년까지 1단계 180억원을 투자하여 2010년 마무리한 후, 2단계사업으로 97억원을 투자하여 제방 12.4km와 노후교량 10개소를 재가설 했고 오는 3월 29일 준공한다.

이번 하천공사가 마무리되면 구천면 조성리에서 비산리까지 산천 수계 저지대 5개 마을 150여 가구와 농지 85ha가 침수로부터 안전하게 됨은 물론 노후·협소교량 재가설로 차량통행 안전과 영농불평을 모두 해소하게 되었다.

그동안 비산천은 협소하여 유수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위천이 역수하여 구천면 지역 농지가 상습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기존하폭 40~50m로 협소하던 비산천을 70~80m로 확장하고 축제와 호안을 보강함에 따라 지난해 200mm 이상의 강우에도 주변 저지대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에 대해 모흥리 우기암 이장 등 구산면 지역 주민 대표는 우리도의 지속적인 재해관리에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을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경상북도 최대진 치수방재과장은 앞으로도 상습수해 위험하천에 대하여는 수혜 가구수와 농지면적 등을 고려하여 우선시행 지구를 선정하고 수해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이며

특히, 올해 하천재해 예방사업과 고향의 강 정비 등 하천분야에 1,800억원을 투자하여 84km의 지방하천을 정비하고 기존의 이수와 치수 위주의 하천공사에서 벗어나 문화와 생태가 함께하는 자연형 명품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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