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3.22

경북도, 문화관광형시장 전국 최다 선정

안동 구시장 등 시장당 최대 20억원 까지 지원

경상북도는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하는 2013년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안동 구시장, 경주 계림연합시장, 김천 황금시장 등 3개 시장이 신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및 특산물 등과 연계하여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하여 문화관광명소로 만들어 쇼핑과 관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지난해 포항 죽도시장, 영덕 영해시장 등에 이어 금년도에는 전국 26곳 중 경북도가 최다 3개시장이 선정되어 금년까지 총 6곳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안동 구시장 등 3개 시장에 대하여는 2년에 걸쳐 1개 시장당 최대 20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까지 지원하여, 전통시장을 지역 특유의 고유문화를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함과 아울러,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문화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그 시장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여 지역 및 서민경제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 이다.

아울러, 시장 특성을 고려한 시장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와 시장을 연계, 시장 특성에 따른 신규사업을 개발하여 신규고객 유입, 시장 내에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 특히 스토리텔링을 개발 상인참여 프로그램으로 상인이 스스로 참여하여 함께하는 시장만들기 시장자생력향상을 위한 협동조합설립, 공동사업 등을 통해 별도 수익 창출 상인들에게는 공동사업, 지역주민에게 모임의 장소, 관광객에게는 쉼터공간으로 활용되는 다목적 문화공간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앞으로 차별화된 사업진행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의 이미지를 구축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에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은 중소기업청이 16개 시․도로부터 추천된 61개 시장에 대해 그 동안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되었다며 선정된 시장은 사업수행자 모집공고를 통해 사업수행자를 선정(3~4월)하여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단을 시장경영진흥원, 지자체, 상인회, 전문가등이 선정,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의 자문을 거쳐 수정․보완한 후 오는 6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중소기업청 사업으로 경북도에서는 지난해까지 3개 시장이 선정되어 지원하였고, 2015년까지 10개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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