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4.04

먼지 황사 훌훌, 빨간색 우체통 봄맛이 새단장

경북우정청, 대구·경북 2,877개 우체통 대청소, 도색 일제정비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정진용)은 새 봄을 맞아 4~5월 두 달 동안 우체국 우편시설 환경정비에 나선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 대구·경북지역 주요 우체국에서 겨우내 쌓인 먼지와 황사 등으로 얼룩진 2,877여 우체통들이 청결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대구·경북지역의 각 우체국들이 우체통 봄맞이 대청소에 나선 가운데 3일 동대구우체국 직원들이 입석동 네거리에 설치된 우체통을 청소하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이번 정비에서 △우체통 근석(밑돌) 보강 및 기울어진 우체통 바로 세우기 △훼손·오염된 우체통 교체하기 △퇴색된 우체통 도색 및 표기사항 정비 △신도시 지역 등 신규 수요 발생지역 우체통 설치 △이용자 접근성을 고려한 우체통 위치 재배치 △우표류 판매소와 연계해 이용하기 불편한 우체통 이전 △우체통 이용 안내문(수집 시각표) 현행화 등을 실시한다.

정진용 청장은 “이번 우체통 정비를 통해 모든 우체통이 산뜻해질 것”이라면서 “새 봄을 맞아 전자우편보다 따스한 정이 담긴 손 편지들이 우체통에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통의 위치를 알고 싶다면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kr)와 각 지역 우체국 홈페이지의 ‘위치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도검색서비스로 바로 연결돼 자기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우체통이나 지역별 우체통도 검색할 수 있다. 지도 위의 우체통에 마우스를 클릭하면우체통의 주소와 자세한 위치, 우편물 수집시각도 확인할 수 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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