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4.11

경북도 기능경기대회, 경주·안동·구미·상주 분산 개최

경상북도는 기능인들의 축제인 『2013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를 4월 10일(수)부터 15일(월)까지 6일간 기계설계/CAD 등 44개 직종에 637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경주시 등 4개시 6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는 주 경기장인 경주공업고등학교에서 귀금속 공예 등 19개 직종 254명, 경주신라공업고등학교에서는 자동차정비 등 8개 직종 136명,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는 용접 등 7개 직종 122명, 구미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는 요리 등 5개 직종 61명, 상주공업고등학교에서는 목공 등 3개 직종 40명, 안동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는 농업기계정비 등 2개 직종 24명이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경상북도기능경기위원회는 도민들의 대회 참관을 유도하기 위해 대회기간 중 Young skill 올림피아드 경연대회와 경상북도 숙련기술회의 작품전시회를 가지고, 미니 케익 및 음료시연, 도자기 빚기 체험, 전통음식 시연회 등 도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시상식은 4월 15일(월) 오후2시, 경주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거행되며, 입상자(1, 2, 3위)에게는 메달과 상금(1위 3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이 주어지며 해당직종의 국가기술자격증(기능사)을 부여하고, 오는 9월 30일(월)부터 10월 7일까지 8일간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경상북도 김남일 투자유치본부장은 이번 지방기능경기대회를 계기로 우수한 기능인력을 육성하고, 기능․기술인이 존중받고 실질적으로 우대받을 수 있도록 ‘경상북도 최고장인’을 5월중에 선정, 지원하는 등 기능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경북의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집중 육성하여 고졸자 채용 활성화 유도로 열린 고용사회 구현과, 비정규직 등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사회통합과 안정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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