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4.11

포항영일만항 환동해권 거점항만 성장 위한 지원 박차

경상북도는 포항영일만항의 조기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 조례 개정 조례안」을 4월 11일(목) 공포했다.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 조례 개정 조례안」은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원(포항)이 발의했으며 3월26일(화) 제261회 경상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금번 조례 개정을 통해 현행 조례상 최초 항로개설일부터 3년간 해상화물운송사업자(선사)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항로연장지원금”의 지원기간을 “포항영일만항의 연간 적컨테이너 처리화물량이 20만 티이유(TEU)에 최초로 도달한 연도까지”로 지원기간을 연장했다.

지난 2009년 4월 23일 제정된 「경상북도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 조례」는 포항영일만항을 통하여 화물을 처리하는 해상화물운송사업자(선사), 화주, 국제물류주선업자에게 항로연장지원금, 이용장려금을 지원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 3년간 350여개 업체에 85억원(도 50%, 포항시 50%)을 지원했다.

경북도는 2012년도 33억원(도 50%, 포항시 50%) 예산을 수립하여 인센티브를 지원했으며 인센티브 관련 조례를 운영하는 지자체 중에서 군산항 40억원(전북도 50%, 군산시50%)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포항영일신만항(주)은 「경상북도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2012년도까지 고려해운, 천경해운 등 5개 선사를 유치하여 중국, 러시아, 동남아 지역에 9개 항로를 개설했다.

개항 첫해인 2009년도 5천TEU에 불과하던 국제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이 2012년도 약 15만TEU를 달성함으로서 경북지역 유일한 국제 수출입 무역항으로 환동해권 물류중심항만으로 꾸준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대구시와 함께 상생발전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항만 물동량 확보를 위해 포트세일즈(Port-sales)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항만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의 공동협력과제로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지난 2006년도에 선정하여 지금까지 함께 추진해왔다.

경상북도 김준곤 해양개발과장은 “포항영일만항의 환동해권 거점항만 성장과 항만의 조기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통하여 항만물류 분야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 수출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의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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