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4.11

경북도, 중소기업녹색전환기술지원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경상북도는 4월 11일(목)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생산기술연구원 대경권본부장, 경북도 관계자 및 수혜기업 20여개 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중소기업녹색전환기술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중소기업녹색전환 기술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통해, 기업체별 맞춤지원(공정개선, 기술지원, 원가절감)서비스를 제공하는 양방향 현장밀착형 기술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나경환)과 경북도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에 관한 진단 및 정밀분석’, ‘R&BD 기반 중소기업 현장밀착 기술개발지원’, ‘개별기업 맞춤형 특허전략 수립지원’을 위한 현장밀착형 기술을 지원했으며, 성과분석을 위해 지난 한달 간 지원기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이번 성과발표회가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지원내용을 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56개 기업 66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이중 기술개발이 어려운 매출액 10억 미만의 중소기업이 71.2%를 차지했고, 창업기업도 9개나 지원하여 성장초기단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구체적인 성과로 녹색전환기술개발사업에 참여 하기 전 연구시설 부족기업이 51%, 연구인력 부족 기업이 42% 수준으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역량이 매우 부족한 상태였으나, 사업참여 후 참여기업 54%가 사업화에 성공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기업당 평균 기술수준은 26%, 기술자립도는 25% 향상되어 기업당 평균 신제품 수는 2.3건, 국산화 정도는 19% 향상되어 납기단축 뿐 아니라 불량률을 현저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술개발 성과는 경제적 성과로 이어져, 기업당 평균 26.6억원의 매출액이 증가했고, 39.6억원의 원가절감 성과도 확인되었다. 참여기업의 전체 매출증가 및 수입대체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151억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녹색전환기술사업 투입액의 7.5배의 경제적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사업을 통하여 2개년 연속지원 중소기업은 단년도 지원기업에 비해 약 1.73배의 경제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본 사업의 연속지원을 통하여 기술 및 경제적 성과가 극대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에 위치한 ㈜일지테크 등 2개 중소기업은 연속지원을 통하여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경북도와 생산기술연구원의 녹색전환 기술지원사업이 큰 역할을 하여 향후에도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계속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신정부의 창조경제정책에 발맞추어 도내 기업생태계 기반 조성을 통하여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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