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2.22

경북 문화재 보존・관리는 우리가 책임진다

도 및 시·군 문화재 관계관 회의 열려, 60여명 참석

경상북도는 2월 21일(목) 고운사 선체험관(의성군 단촌면 소재)에서 도 및 시군 문화재관계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문화재 주요시책 설명 및 문화재 보수지침시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가 열린 고운사는 681년(신문왕1) 신라시대 고승인 의상이 창건하였고, 사찰내 30여개의 목조건축물(전각)과 국가지정문화재(의성 고운사 석조여례좌상, 보물 246)와 도지정문화재(고운사 연수전, 문화재자료 444호)가 각 1점이 있다.

이날 회의는 도 문화재 관계 공무원이 함께 모여 도, 시·군간 상호 소통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추진은 물론 금년도 문화재 주요시책 설명과 정보습득 및 업무연찬 등으로 시·군 공무원의  업무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금년도 문화재담당 분야별 주요 사업 및 시책 설명, 문화재 보수사업에 대한 지침시달과 함께 당면업무에 대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토론시간에서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중앙정부의 문화재 정책방향에 적극 대처하고 각종 국비 확보에 있어서도 도와 시·군이 함께 협조 하자는 의견을 교환 했다.
또한, 안동대 정연상 교수의 『건축문화유산을 어떻게 볼것인가』에 대한 특강을 통해 보다 내실있는 회의를 진행함으로서 참석한 시·군 공무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경북도는 ‘13년도 문화재 보존·활용 등을 위한 사업으로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사업, 문화재 원형보존을 위한 보수사업, 문화재 사전예방관리 및 문화유산의체계적 전승기반 사업에 등에 총 1,1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경북도는 금년도에 국비 400억원(19%)을 확보하여 지난해 이어 5년 연속 전국 최다 확보하여 문화재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은 문화재 보존 현상변경처리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총 27억원을 확보, 지정문화재의 처리기준을 완료하여 각종 건설공사 등으로 인한 문화재와 주변 생활민원을 해소하고 행정 간소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이성규 문화재과장은 전국에서 문화재 관련 예산이 많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금년도 문화유산의 가치증대와 보존·활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시·군 문화재 관계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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