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2.26

경북도, 농어촌지역개발 전문가 양성에 힘 쏟는다

농어촌지역개발 전문과정 수료식 가져

경상북도는 2월 25일(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제10기 농어촌지역개발 전문교육과정(영남대 부설 한국균형발전연구소 위탁교육)에 참여한 교육수료생 20명에 대해 수료식을 갖고

우수 수료자에게 경북도지사상을 수여하는 등 그동안 낮에는 농촌개발사업의 현장을 누비고, 밤에는 학원에서 지식을 쌓는 등  농촌개발의 진정한 목적과 지향점을 찾기 위해 ‘주경야독’의 열정을 다한 수료생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 날 수료식은 위탁교육을 주관한 영남대학교에서 김진삼 부총장, 경북도 농촌개발과장,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위탁교육기관인 한국균형발전연구소 소장 등 교육 관계자가 배석, 제10기 농어촌지역개발 전문교육과정 경과보고,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축사 등의 식순으로 진행되었다.

바쁜 업무에도 성실히 과정에 임하며 타의 모범을 보여 賞을 받은 수료생은 경북도지사상에 의성군 공무원 최시용(시설6급), 영남대총장상에 경북도 농촌개발과 전귀영 시설사무관 외 1명, 위탁교육기관에서 수여하는 한국균형발전연구소장상은 신정호(한국농어촌공사)외 4명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농어촌지역개발 전문교육과정은 농어촌지역개발 사업의 문제점 해결 및 성과제고를 위하여 경북도와 영남대학교 한국균형발전연구소간에 위탁교육 업무협약에 의해 개설된 전문교육과정으로 2008년 상반기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연간 2기씩 지금까지 9기, 220명(도, 시·군 사업담당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농·어촌 개발분야 영남권 제1일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농어촌개발, 계획, 지역시스템의 이해, 농어촌지역개발 추진체계에서부터 마을정비계획 및 설계, 주민참여 방법론, 혁신과 리더십 등 농어촌 지역개발 영역의 다방면을 배치하여 참여생들로 하여금 농어촌개발 분야의 비전을 갖게 하는 거시적 측면의 연구뿐 아니라 이러한 비전을 지역의 살기 좋은 마을로 실현케 하는 구체적 방법론까지 이끌어내는 등 입체적인 교육구성으로, 지난 2년간 경북도가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최다 지역개발사업 추진 도라는 혁혁한 성과를 올리게끔 토양이 되어 준 「한국균형발전연구소」는 글로벌 시대를 넘어서 진정한 세방화(glocalism)를 선도하는 지역의 교육연구기관이다.

경상북도 배용수 농촌개발과장은 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경북도 23개 시․군의 농어촌마을정비사업 관계 공무원들이 농촌마을재정비사업이라는 밭에 씨앗으로 떨어져 「농어촌마을리모델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한 농촌마을개발 분야에 도시민과 소통하고 공존하는, 살고 싶고, 가고 싶은 고향마을 창조라는 열매로 맺어지길 기대하며,무릇 배움은 지식축적이 아니라 앎을 실현할 때 완성되는 것이며, 도정 추진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배움을 향했던 열정을 잊지 말고 반드시 사업현장에 접목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또 이를 정책화할 수 있도록 제도마련을 통해 다시 찾는 고향마을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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