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2.28

경북해양포럼 해양전문가 워크숍 개최

경북도, 동해 해양생태환경 보전과 연구과제 개발

경상북도는 2월 27일(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울진)에서 동해 해양생태환경 보전과 관련해 해양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 해양생태환경 연구현황 및 추진과제」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서울대학교 조병철 교수는 동해 해양미생물생태 연구 현황과 과제를 발표하면서, 울릉분지 심해퇴적물, 독도 부근 해수에서 분리된 신종 박테리아 등 울릉도ㆍ독도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미생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대학교 박종수 교수는 해양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원핵생물, 원생생물 등 해양미소생물에 대한 생활사와 미생물에서 동물플랑크톤, 어류로 이어지는 생태고리를 설명하고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종식 박사는 울릉도ㆍ독도 해양 미생물 다양성 연구를 발표하면서, 울릉도ㆍ독도 심해에는 1만2천여종의 미생물이 존재하고 있으며,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 해양생태환경 관련 전문가와 참석자들은 동해안 해양생태환경의 보전과 해양오염 등 당면한 문제점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했다.
경상북도 김준곤 해양개발과장은 “천혜의 해양환경과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도는 해양생태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울릉도ㆍ독도 해역의 해양생태에 대한 더욱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따라서, “관련된 심포지엄, 포럼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관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연구와 조언을 듣고, 앞으로도 관련 전문가들의 울릉도ㆍ독도 해역에 해양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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