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3.04

경북도, 소방활동정보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공유

경상북도는 ‘모바일 메신저’의 빠른 확산력과 파급력을 이용하여 소방안전정보, 재난상황정보를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조인’을 통해 전파하는 『스마트 119톡』을 3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에는 단순한 텍스트 정보전달 문자서비스에 국한되었던 소방홍보가 스마트폰의 메신저, SNS를 통해 다양한 기능으로 도민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이에 소방본부는 『스마트 119톡』추진으로 도민에게 소방안전뉴스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재난정보, 소방법령정보의 개정사항 등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쉽게 전달해 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119톡』은 단계적으로 시행되는데 1차적으로 소방본부 및 3개 시・군(구미, 경산, 의성)소방서에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4월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범운영의 대상은 의용소방대원과 소방행정자문단 등 15,000여명으로 각종 소방소식과 화재정보 등에 대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카카오톡’ 1:1대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스마트폰 미사용자에게는 문자메세지 서비스가 가능한 ‘조인’을 통해 전달한다.

시범운영기간을 지나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4월부터는 도민이면 누구나 경북소방과 언제든지 친구 맺기가 가능하다. 소방소식 및 재난정보를 원하는 도민은 카카오톡 아이디 ‘pride119’로 친구신청을 하면 소방 활동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경상북도 박두석 소방본부장은 “카카오톡과 조인을 통해 소방가족은 물론 도민과 소방활동 소식, 재난정보 등을 함께 공유하고, 벽이 없는 대화로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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