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3.08

육군5군수 지원사령부, 금연 결의대회를 통한 담배와의 전쟁 선언

육군 5군수지원사령부(사령관 준장 조극래)는 지난 7일 부대 내 오성강당에서 담배연기 없는 ‘건강 Zone’ 청정 선진병영 조성과 장병 및 군무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금연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령관을 비롯한 각급 지휘관과 금연 희망 장병 및 군무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유류 및 보급품 등 화재 위험성이 큰 군수품을 취급하는 부대의 특성상 담배로 인한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동시에 ‘선진일류 군수지원’을 위한 필수조건인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

이날 금연 결의대회는 폐 모형을 활용한 금연교육과 흡연자들의 폐 나이 및 일산화탄소 측정 체험을 시작으로 전문강사에 의한교육,  금연 성공사례 발표, 금연 결의와 금연 배지 수여식 등으로  진행했다.

부대는 이번 금연 결의대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흡연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이번 결의대회 이후에는 수성보건소에서 매주 2회 부대를 방문하여 금연 침(針) 시술 및 패치 부착, 상담 등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금연 낙오자"를 제로화할 계획이다.

부대 관계자는 "금연 결의대회 이후 기존의 흡연 장소 12개소를 5개로 축소 운영하며, 성공적으로 금연을 달성한 인원에게는 포상휴가 등 다양한 동기부여 방안을 시행한다" 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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