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3.12

경북도, 농촌보육 현장 생생한 목소리 청취·실태점검

농촌보육정보센터장과 센터 발전방안 간담회 열어

경상북도는 3월 11일(월),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농촌보육정보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 및 의견수렴 등을 위해 농촌보육정보센터장과 시․군 업무담당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의 생활편의와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촌보육정보센터의 실태를 점검하고, 상호 정보교환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여 여성농업인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에서 13년도 농촌보육정보센터 운영지침 및 방향 설명과 안동시 등 10개 시․군에서 현재 실시하고 있는 방과 후 아동 학습지도 및 여성 농업인의 고충 상담 등 사업 내용에 대한 발표와 함께 시․군 농촌보육정보센터장과 시․군 업무담당자간에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사항 및 보육센터 발전 등에 대해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사업 추진의 효율성 강화 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농촌보육정보센터 운영지원 사업은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의 영유아 자녀 보육 및 교육 부담 경감과 문화․복지 공간 확보로 여성 농업인의 생활편의와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도 자체사업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안동시, 성주군 등에 소재하고 있는 11개 농촌보육정보센터에 94억원을 지원하여 여성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농업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농촌보육정보센터 운영 현황은 안동(2), 영천, 상주, 경산, 의성, 청송, 영양, 고령, 성주, 울진과 함께 10개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상북도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농업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이 최근에는 농업 각 분야에서 역할이 증대되고 있어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촌 복지를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개진된 센터 운영자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고, 농촌보육정보센터의 효율성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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