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개최
경상북도는 3월 12일(화) 도청강당에서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지방경찰청,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이주여성쉼터, 여성긴급전화 1366, 대학부설 다문화연구소(3개대학), 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군 다문화업무 담당과장 등 40여개 기관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원협의회는 급속한 다문화사회로의 진전에 따라 다문화가 우리사회 보편화된 현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나,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단체들 간의 소통부족으로 중복지원, 일회성 사업위주 등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관‧단체간 정보 교류와 상호협력‧조정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금년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 행복 프로젝트」의 주요 추진과제인 자녀 글로벌인재 양성 및 정체성교육 강화, 다문화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세계화,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사회참여 확대, 다문화가족 지원체계 정비 및 운영내실화, 사회적응기반강화와 안정적 정착지원, 다문화 인식개선 및 문화다양성 확대 사업 등에 대해 자문과 건의 청취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했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유관기관간의 연계강화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을 촉진, 다문화정책 선진화를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다문화사회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와 같은 시대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선제적, 체계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과 다문화가족 및 자녀에 대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공존과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진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다문화가족이 우리의 소중한 이웃으로 당당히 살아 갈수 있는 여건을 조성 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