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3.13

경북도,전문적인 수목병해충 진단서비스 무료실시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2012년 1월 나무병원을 개원하여 수목병해충 진단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141건의 수목피해를 진단하고 방제방법을 처방했다고 밝혔다.

주요 피해현황으로 심식이나 복토 등 뿌리기능 저하로 인한 수세약화, 제초제 피해, 소나무좀 등 2차 병해충 침입에 의한 피해가 많았으며 월별로는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목식재 방법을 숙지하여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병충해 적기방제, 비배관리를 통해 나무를 건강하게 키우면 병해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나무병원은 도시숲, 가로수 등 생활권 수목을 대상으로 병해충 진단과 방제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bfoa.go.kr), 우편, 방문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또한, 수목병해충별 저독성 농약등록을 위한 방제약종 효과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2년도에는 연산홍, 철쭉 등에 피해를 입히는 진달래방패벌레의 농약 효과시험을 실시, 저독성 농약(4종) 방제효과를 검증했다.

경상북도나무병원 관계관(산림환경과장 김강하)은 “수목병해충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농약 오남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저감시키도록 노력하고 배롱나무흰가루병과 느티나무외줄면충 방제농약 중 저독성 농약을 선발하여 방제효과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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