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1.15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업무 우수 보건소 선정

대구 수성구보건소가 국방부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업무 우수보건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성구보건소는 지난해 23건의 시료를 채취해 국방부에 인계해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보건소로 선정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유전자 DNA 시료채취 건수, 홍보 및 업무협조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수성구를 우수보건소로 선정했다.

유해가 발굴되면 유품 및 관련 자료를 토대로 아군과 적군을 구분한 후 유해의  DNA시료를 채취하고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확인결과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화장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2000년 4월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전쟁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명의 6․25전쟁 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국가적 숭고한 사업이다.

2009년부터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에서 DNA 시료를 취한 후 국방부의 DNA 자료와 대조하여 6․25 전사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월 24일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 국방부장관의 감사패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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