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2.05

경북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훈훈한 설명절

경상북도는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우리전통문화인 설명절에 대한 이해를 돕고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 및 시군 센터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를 보면 지난 1월 30일 필리핀에서 시집 와 칠곡군 북삼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샬라숀 토피아산)을 도지사가 직접 방문하여 격려했으며, 그 외에도 김천시 대항면의 베트남 이주여성(판티투투안)가정도 위문할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구미시 다문화센터에서는 ‘선배들에게 배우는 첫 번째 차례’를 통해 결혼이민여성 후배가 선배에게 명절음식 만들기와 차례상 차리는 법을 배우고, 다문화 4개국 전통음식 체험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안동시에서는 다문화가족 후원회를 통해 명절음식과 후원물품을 다문화가족 20명에게 전달하고, 4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명절음식과 명절놀이 체험도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봉화군 ‘어머니 절 받으세요’를 통한 명절 예절 배우기, 경주시 복주머니 만들기, 성주군 한국 및 아시아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시행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다문화가족은 소중한 우리의 이웃이자 미래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도에서는 우리전통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행복하게 어울려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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